웃자구요 329 : 안전 불감증

2004-10-25 (월) 오후  8:07

와이러는데닷컴 김민철입니다.
내일부터 3일간... 교육으로 자리를 비워 되어 메일링은 쉽니다 ^^

오늘은 닭살스러운 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솔로에겐 염장이겠군요...)

Daum 에서 이승환의 콘서트 이벤트가 있었는데
내용인즉슨...  "공연을 함께 보고 싶은 사람 자랑하기"

3200명이 넘게 응모를 했더군요...
그중에 한명이 여자친구 였는데....
당당히 당첨!!!

ㅎㅎ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르시나요?
제 여자친구가 이벤트 게시판에 올린 글이랍니다
(이미 홈피에서 보신분도 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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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애인 자랑하기!!

1. 저밖에 몰라요.^^

2. 술도 안마시구 담배도 안피구..

3. 야근하면 퇴근할 때 위험하다구 회사에 데리러 와서 집앞까지 데려다줘여.

4. 함께 걸을 때 내 짐은 모두 자기가..

5. 마음이 여리구 눈물도 많아요 ^^

6.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구요.

7. 자기전에 내꿈꺼~ 라고 안하면 전화를 안끊어줘여.ㅎㅎ

8. 세븐이랑 강동원 넘 멋지다구 그러면 질투하고..

9. 아침에 모닝콜 해주면 "5분만~" 하며 애교떠는게 넘 귀엽구여..

10. 손목때리기 내기해서 자기가 이겨두 안때리구 계속 저축만 해놓구여.(나중에 다 갚으면 어쩌지? -_-)

11. 이나영보다 제가 더 이쁘다 하구여..(완전 염장이닷!)

12. 발아프다 하면 발도 주물러 주구여..(냄새 날텐데 ;;;)

13. 식사시간마다 밥 맛나게 먹으라구 문자 보내주고..

14. 기념일엔 정말 깜짝 선물로 감동을 주지요.
(바닷가에 놀러갔던 날 꽃다발이 배달왔어여.~ )

15. 근검절약을 위해 가계부도 매일매일 열심히 쓰구여..

16. 싸울 때는 오빠는 절대 화를 안내구여..

17. 낯선사람과의 만남에서는 제가 어색해 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써주고..

18. 주일에 함께 예배드리며 기도할 때는 우리 만남을 늘 감사하다 고백하구여.

19. 하루에도 수십번 사랑한다 고백을 하구여...
(자주 해줘도 절대 지겹지 않고 들을 때마다 좋아요^^)

20. 자주 봐도 늘 보고싶고 그립다 한답니다.

이만 하면 우리 애인..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그럼 수고하시구 좋은 가을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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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링 더 이상 하지말라는 항의성 메일이 쇄도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넘넘 행복해서 함께 웃자고(?) 보내봅니다. ^^




여기서부터 사진관련 글 갑니다. ㅎ

얼마전 일본에서 약 40분 사이에 진도 6이상의 강진이 3차례 이상이 발생했는데...
놀랍게도... 사망자는 22명 밖에 안되더군요...

무사고 100%를 자랑하던 신칸센이 40년만에 처음으로 탈선할 만큼의 강진이었는데도
(신칸센의 내진 설계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 정도밖에 사망자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참 부럽더군요...

안전불감증 세계최고 한국의 현실 2장을 첨부해봅니다....

그럼 금요일날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