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를 승리함에 있어 선수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작전도 이에 못지 않게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물론 감독의 작전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오늘은 경기에서 흔히 나오는 작전과 그 수행능력에 관한 두가지 예를 보며 이야기 할까 합니다.
첫번째는 번트입니다.
번트는 1점차 승부에서 많이 나오는 작전으로, 아웃 카운트를 하나 버리는 대신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진루시키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선수가 안타를 치커나 (주자 3루시) 희생플라이를 쳐냄으로 점수를 내기 위한 것입니다.
보통은 번트를 대면 아웃 카운트가 늘어나지만 위와 같은 주루 능력을 갖춘다면 그 선수는 어느 팀을 가도 성공 할 수 있을겁니다.
감독은 작전을 구사하기 쉬워지겠죠 ^^;
우....우와 대단한데?
두산의 발종욱 아니...이종욱 선수도 이르지 못한 주루 능력입니다.
두번째는 히트 앤 런 (Hit and Run) 작전입니다.
일명 '치고 달리기'라고 불리우는 힛앤런 작전은 투수가 공을 던지는 순간 주자는 달리고, 타자는 공격을 함으로 병살 플레이를 방지하거나 안타가 나왔을 경우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말로 설명하려니 저도 힘들고 글을 보시는 분도 이해가 힘들 것 같습니다.
참고 영상 나갑니다. 바로 이겁니다.
Hit and Run...
참 멋진 작전이죠? ^^
이렇듯 감독의 훌륭한 작전이 나오고,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뒷받침 될 때...
비로써 그 팀은 우승을 할 수 있는겁니다.
2년 연속으로 우리를 우승 시킨 김성근 감독님은 야구의 신이셔!!
....라고는 말하지만.... 우승의 감격 속에서도 감독님을 챙기는(?) 박재홍 선수...
이것도 1년간 죽어라 연습하며 한이 맺힌 선수들이 주문한 작전의 '수행 능력'일까요? ^^
ps. 아래는 발야구를 막기위한 2007년도 SK 정근우 선수의 작전 수행 능력입니다. ㅠㅠ
정근우 선수 저 때 정말 욕 많이 먹었지요. 올해는 불미스러운 사건없이 깔끔하게 실력으로 SK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베어즈 팬인 저로서는 참 아쉬운 2007, 2008년 코리안 시리즈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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