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지 10여년도 넘은 집이다 보니...
지금 만들어지는 집들과는 달리 불편하거나 어이없는 것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거실 한구석에 있는 보일러실 입니다...
뭐 하긴... 베란다가 없다보니 방안에 보일러실을 놓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차선책이 바로 거실이었나 봅니다..

도배를 새로 하고 보일러실의 스탠문짝을 흰색의 갤러리 장으로 바꿨더니 보일러 실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더군요. 그래도 뭔가 허전하고 했는데, 며칠전 휴대폰을 구매하면서 덤으로 받은... 휴대폰 고리를 거실문의 문고리 (정확히는 충격완충장치군요... )에 달았더니... 너무 잘 어울리고 집안이 화사해지는 느낌이더군요...

게다가 신혼 분위기도 물씬!~ ^^;

요것이 바로 보일러실

휴대폰 고리 하나 달아줬을 뿐인데~


이건 현관 미닫이 문 중간에 달아준 휴대폰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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