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580 : 불볕 더위, 허억

2006-08-07 (월) 오후  6:12

화장실 변기에 걸터앉아 괄약근 운동만 살짝 해줘도...
마치 축구의 전후반을 소화하고 연장까지 뛴 선수 마냥 땀이 흐르는 불볕더위의 연속입니다.

그나마 오늘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비라도 있었으니 퇴근길 괜찮겠죠?

지난 주는  컨디션 저하, 의욕상실, 귀차니즘의 압박, 열대야의 공습, 부부관계(?) 소흘 등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메일링을 많이 걸렀습니다...

예고없는 메일링 중지에도 불구하고...
항의해봤자 소용없더라는.... 그간의 학습효과 덕인지 독촉 메일도 이젠 없군요.... ^^;;;;

사진갑니다...

2004년 사진이지만... ^^;;; 오늘은 이름 시리즈 이다보니...
옥현중 전교 1등... 우연...

쌍욕... 선수...
화끈한 TKO 승!!

늘 안전운전을 약속하시는 안전 버스기사님...

허억....

그럼 좋은 한주들 되시구요....
마지막으로 영화와 포르노의 차이란 글이 있길래 함 덧붙여 봅니다....

즐퇴!~

영화와 포르노의 차이

부인이 우연히 남편의 불륜현장을 목격했을 때
Movie : 문틈 사이로 바라보다 허탈해 하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
Porno : 문을 열고 들어가 합체한다.

회사의 사장실
Movie : 사장이 직원을 심하게 나무라거나, 뭔가 고심하며 책상을 등지고 앉아 창밖을 보고 있다.
Porno : 책상 밑에 여비서가 있다. (간혹 책상 위에도 올라간다.)

병원의 진료실(a) 男의사와  女환자
Movie : 의사가 조심스럽게 말한다. "△△병으로.. 길어야 몇 개월......"
Porno : 일단 환자를 진료침대에 눕힌다. (어떤 청진기에는 진동기능도 있다.)

병원의 진료실(b)  女의사와  男환자
Movie : 의사가 말한다. "가족이 말씀 없으시던가요..? 실은 △△병으로..."
Porno : 의사가 환자 앞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는다. (쯧쯧, 뭘 잘못했기에?)

고등학교 수업시간
Movie : 선생님이 학생을 체벌하자 학생이 반항한다.
Porno :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둘러쌓여 반항한다.

카페 안
Movie : 주인공이 바에 앉아 위스키 혹은 칵테일을 마시고 있다.
Porno : 주문을 받으러 온 여직원이 손님 바지에 물을 쏟는다.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며 깨끗이 닦아 준다.)

수영장에서
Movie : 남녀가 유유히 수영을 하다가 자연스레 수중 키스를 나눈다.
Porno : 수영도 안 하는데 둘 다 숨이 가쁘다.

모텔방을 급습한 경찰이 범인을 체포했을 때
Movie : 수갑을 채우며 말한다. "당신을 ○○혐의로 긴급 체포한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고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Porno :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는 말없이 침대 양쪽 파이프에 연결한다.
          (촛농이나 채찍으로 고문을 하기도 한다. 명백한 월권행위다.)

교도소 안
Movie : 죄수가 교도관의 감시를 틈타 탈출을 시도한다.
Porno : 교도관이 죄수의 방심을 틈타 감방 안으로 들어간다.

운항 중인 여객기 객실
Movie : 여객기에 이상이 생기거나, 승객이 테러리스트로 돌변한다.
Porno : 여객기엔 이상이 없는데도, 서로 부둥켜 안고 비명?을 지른다.
          (스튜어디스가 조종실에 알리자 조종사는 자동항법모드로 변경한다.)

한적한 시골 농가를 방문한 여행객이 묵을 방을 찾는다
Movie : 주인이 2층 방으로 안내한다.
Porno : 주인이 마구간으로 안내한다.

출처:시건방님 블로그/편집:하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