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961 : 간지 보관함

Posted by rince Just for Fun/901-1000 : 2007. 10. 18. 17:34



2007 한국 프로야구가 플레이오프까지 마치고, 대망의 한국시리즈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좋아한 베어즈가 2년만에 다시 한국시리즈에 진출 했습니다.

2년전 준우승에 머물었던 아쉬움을 이번에는 꼭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는 '홍드로'라는 별명을 가진 '홍수아'가 했습니다.
2005년도에 이어 다시금 개념시구를 선보였는데요, 공의 속도가 시속 76Km 였다지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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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의 궤적과 스윙모션이 정말 간지납니다. ^^;

홍드로란?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피칭실력으로 외계인이라고 까지 불리운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이름과 홍수아의 이름을 합하여 탄생한 호칭. 2005년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에서 완벽한 투구 모션과 표정으로 '홍드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역시 메이저리그의 '랜디 존슨'과 '홍수아'의 이름을 합쳐 '랜디 홍'이라고 불리우기도 했음.

2005년 시구모습은 '웃자구요 460회'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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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국야구위원회에 기념으로 보관중인 싸인볼 같은데요. 노무현 대통령의 싸인공과 김영삼 前대통령의 싸인공... 같은 공 다른 느낌이네요.

노무현 대통령의 싸인공은 간지가 넘쳐나는데 비해, 김영삼 前대통령의 싸인공은 왠지 초딩이 낙서한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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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前 대통령께서 그날따라 '간지' 폰트를 다른 곳에 보관해두고 나오셨던걸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