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구요 875 : 집안의 공포

Posted by rince Just for Fun/801-900 : 2007. 7. 21. 14:19



등에서 흘러내리는 땀줄기의 소리까지 들릴거 같은 고요한 밤, 집안에 혼자 있다보면 공포의 기운이 문득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바람에 문이라도 살짝 움직인다거나 이상한 소리라도 들리면 더욱 그러하죠. 벽에 비친 어떤 그림자가, 낯선 사람이나 귀신의 형태처럼 보일때도 있지 않으신가요?

가장 편안하고, 행복해야할 집안에서도 저런 생각이 드는걸 보면 사람의 상상력이란 참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결에 목이 말라 부엌에 들어섰는데...
이런게 걸려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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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깜짝이야!!!


화가 치밀어 오른 상태에서 욕실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되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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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을까요?
죽여... 죽여... 죽여... 무슨 공포 영화 같을거 같아요 ^^


그나저나, 고무장갑은 공포감 조성하는데 정말 훌륭한 도구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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