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Review/Movie(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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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A Fish Called Wanda, 1988)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A Fish Called Wanda, 1988) John Cleese .... Archie Leach Jamie Lee Curtis .... Wanda Gershwitz Kevin Kline .... Otto Michael Palin .... Ken Pile Maria Aitken .... Wendy 제목만 언뜻 봐서는 어떤 장르의 영화일지 짐작하기 어려운 독특한 제목의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영화사에 있어 최고의 코메디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이 영화는 Charles Crichton 감독의 유작이다. Charles Crichton은 80세에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호흡을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연출했고, 정체성과 고유의 개성을 갖는 캐릭터들을 만들어 영화내내 ..
2006.09.06 -
★★★★☆ 보니 앤 클라이드 (Bonnie and Clyde, 1967)
Directed by Arthur Penn Warren Beatty .... Clyde Barrow Faye Dunaway .... Bonnie Parker Michael J. Pollard .... C.W. Moss Gene Hackman .... Buck Barrow Estelle Parsons .... Blanche 1967년에 만들어지는 영화인 만큼 근래 영화를 보는 잣대로 평가한다면, 보잘것 없는 B급 영화로 치부 될 수도 있는 보니 앤 클라이드 젊은 모습의 워렌 비티와 진 해크만의 모습도 이채로울뿐 아니라... 갓 풀려나온 모범수와 한 시골 처자가 만나 각지를 돌아다니며 벌이는 범죄 행각을 벌인다는 상황설정도 그렇고 마지막의 허무하면서도 엽기적 결말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낯설기만 한 영화...
2006.08.29 -
★☆☆☆☆ 다세포소녀 (2006)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던 B급달궁의 성인 변태 만화 다세포 소녀가 영화화 됐다... 영화화 되기 전에는 이 만화를 본 자체만으로도 변태 취급을 당할 우려가 있어, 이 만화를 누군가에게 추천을 해 주느니 차라리 바바리 코트를 입고 여고 앞을 배회하는게 나았을정도.... 과연 이런 만화를 어떻게 영화화 했을까... 내심 궁금하기도 하였고.... 베토벤 바이러스 음악에 맞춰 흔들어 대는 흔들녀 김옥빈의 영화광고도 참 므훗하지 않던가... 단,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로 제작됐음을 확인하지 않고 예매 한 것이 나의 불찰! 아아~~ 초절정 킹 수퍼 울트라 완벽 성인 최저급 변태물이 고딩학창 코메디로 전락되어 있다... 그러하니 원작 다세포 소녀의 마니아에게서도 버림을 받고, 김옥빈 보러 온 사람들에..
2006.08.16 -
★★★☆☆ 라이어 라이어 (Liar Liar, 1997)
짐 캐리(Jim Carey)가 에이스 벤추라(Ace Ventura: Pet Detective), 덤 앤 더머(Dumb & Dumber), 마스크(The Mask)와 같은 전형적인 코메디/코믹 연기에서 트루먼 쇼(The Truman Show)와 같은 정통연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듯... (물론, 그 이후의 작품들도 짐 캐리 특유의 유머스런 표정연기와 과장된 몸짓들이 빠짐없이 묻어나긴 하지만) 영화 자체의 구성이라던가 스토리, 작품성 모두 만족스럽진 않지만, 짐 캐리의 연기만으로도 유쾌해질 수 있는 영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주변의 소중한 것을 잃고 뒤 늦게 후회하지 말라는 현대인을 위한 따끔한 충고.. 짐 캐리의 거짓말을 위한 몸부림을 즐겨보시라...
2006.08.08 -
★★★☆☆ 유령신부 (Corpse Bride, 2005)
영화마다 늘 자신의 독특한 표현세계를 보여주는 팀 버튼(Tim Burton) 감독... 자신의 외모만큼이나 괴기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동화스러움 보여주는 스토리 때문에... 그의 작품울 놓치지 않고 보는 편이다, 조금은 늦었지만 유령신부(Corpse Bride)를 감상했는데... 이전의 크리스마스의 악몽(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과 비교하여 새로움이라던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부족했고 오히려 자신의 작품을 답습하는 느낌이 강했다고 할까... 하지만... 생선을 팔아 부를 축적한 신흥 부자의 어리버리 아들 빅터, 파산한 귀족의 딸 빅토리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 유령이어 결혼을 꿈꾸는 유령신부 에밀리, 돈을 노리는 전문 연애 사기꾼 반도트 등....
2006.07.31 -
★★★★☆ 괴물 (2006)
한국영화는 진일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봉준호 감독의 괴물 치고 때리고 부수는 헐리웃 액션, SF 영화와는 차별화 되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이 영화에서는 평범한 시민으로, 혹은 권력을 갖지 못한 약자로 대한민국이라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게 얼마나 비참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데 괴물에 의해 죽임을 당한줄로만 알았던 딸이 아직 살아있음을 경찰에 알리지만 그저 공사중인 건물안에서 울리는 공허한 메아리와 같다고나 할까... 그들에게 일개 시민의 안전이나, 목숨따위에는 애초에 관심도 없다... 단 한번만 위치추적을 해달라는 요청도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묵살해버리는 경찰... 바이러스에 감염 우려가 있다며 별 설명없이 반 강제적으로 병원에 감금해버리는 정부와 병원 관계자... 자신의 딸이..
2006.07.30 -
★★★★☆ 달콤, 살벌한 연인 (My Scary Girl, 2006)
조금만 신경을 써도 허리가 아프고 별자리를 믿지 않으며,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를 지극히 싫어하는 남자 연애에 대한 노하우는 커녕 기본기의 '기'자도 모르는 대학강사 박용우... 책 읽는 걸 좋아하나 도스토예프스키는 모르고, 그림을 좋아하지만 몬드리안의 그림을 거꾸로 걸어 놓는 엽기 무식 내숭 살인마 최강희... 남자 : 이게 뭐에요? 여자 : 혀요... 혀 싫으세요? 남자 : 아니요... 혀 좋아... 너무 좋아... 남자 : 공소시효 끝나면 한번 들어오세요... 여자 : 그럼 그 때 우리 다시 사귈까요? 남자 : 에이 그땐 제 옆에 다른 여자가 있겠죠... 여자 : 제가 죽여버리면 되죠 뭐... 주옥같은 대사들이 난무하는 영화...
2006.07.27 -
★★★★☆ 수퍼맨 리턴즈 (Superman Returns, 2006)
Superman Returns 내 인생 최초의 Hero... 수퍼맨이 돌아왔다.. 사실 Christopher Reeve의 사망 이후 뒤를 이을만한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충분히 갈음하고도 남은 수퍼맨... Super Hero Movie~ 의 조악한 스토리야 늘 그런것이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준 특수효과와 음향들... 특히 수퍼맨이 비행하고 있을때 나오는 부드러운 바람소리 음향 최고!
2006.07.10 -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1994)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숨겨진 사랑 이야기... 운명의 장난이 그를 아프게 하고, 그 아픔은 음악으로 우리에게 음악으로 전해진다...
200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