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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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2011.10.3, 남산 겨울을 앞 둔 막바지 가을이었음에도 이렇게 싱그러움을 간직하고 있어도 되는 건가요?
2012.01.04 -
태인 Cafe
다음 여정 때문에 미쳐 들어가보지는 못한 동피랑 마을 초입에 위치한 태인 Cafe. 카페라고 써있긴 하지만 조그마한 구멍가게라 하네요. 다음에는 꼭 들려보고 싶네요. 위험 표지판에 겁 먹어서 들어가지 않은 건 아닙니다. ^^;;
2011.11.30 -
사냥
원하는 사진을 얻기위해 미동 조차 허락하지 않으며 한 순간만을 기다리는 사진사를 보면 흡사 초원에서 먹이감 사냥을 위해 움츠리고 몸을 숨긴 맹수의 모습과 같아 보인다.
2011.11.28 -
시골풍경
근래 들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국도보다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여행하는 일이 잦아지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국도를 따라 천천히 여행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은 여행 목적지를 가기 위한 교통 수단 중 하나에 지나지 않지만, 국도를 달리는 것은 그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결혼 전 혼자 여행을 다닐 때는 대부분 국도로 다녔지만 결혼 후에는 제 생각만 할 수는 없기에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위 사진들은 군산에서 무안으로 이동하던 국도(지방도)를 달리다 노랗게 물든 시골 풍경을 담고 싶어서 차를 세우고 찍은 것들 입니다. 비록 이곳이 어디였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이 날, 이 마을에서 느낀 가을 정취는 그대로 전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
2011.11.24 -
해바라기
꽤 오랜 시간동안 취미로 사진을 찍어오면서 해바라기를 사진에 담아 본 건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냥 허우적거리는 멀대 같다는 인식만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며 유심히 살펴보니 꽤 아름다운 꽃이더군요. 다음에 해바라기를 만단다면 또 한번 사진에 담아보고 싶네요. [덧붙이는말] 글을 발행하고 블로그에서 검색해보니, 이미 해바라기 사진을 찍었던 적이 있네요. 아, 나이가 들수록 저장용량은 줄어만 가고... http://www.i-rince.com/2512155
2011.11.22 -
서편제
위 사진들을 편집하며 떠오른 것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 도입부 였습니다. 소리꾼인 오정해가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고개 길을 따라 걷는 약 5분 간의 롱 테이크 씬이죠. 길을 걷고 있는 두 분은 분명 사진사임에도 불구하고, 곧 판소리가 들릴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저만 그런가요? ^^;
2011.11.21 -
편지는 향기를 싣고...
이 집에 배달되는 우편물은 좋은 향기가 날 것 같아요
2011.11.17 -
living in a zoo, #10 - eyelash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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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 zoo, #9 - dive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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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 zoo, #8 - homesickness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