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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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년...
5년전... 채 꽃도 피우지못한 두 꽃망울이 차가운 쇳덩이에 짓이겨졌어도, 사람들은 월드컵 열기속에 정신을 잃고 너희들을 기억하지 않았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미디어에서는 4강 신화만을 떠들어대더구나... 그래, 나만큼은 평생 너희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슬퍼해주겠노라 스스로 다짐했건만... 5주년인 오늘이 되어서야 너희를 떠올렸단다... 그동안 바뀐건 아무것도 없구나... 미선아, 효순아... 미안하다... 오늘 하루만큼은 이딴 곳 잊고... 편히 잠들렴...
2007.06.13 -
웃자구요 556 : 월드컵 시청
2006-06-13 (화) 오후 6:21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유부남으로 돌아온 새신랑 김민철 입니다.... ^^; 지난, 5월 5일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참석해주시고 축하해주셨으며, 예식중에 신부가 뛰쳐나가는 불상사와, 이 결혼 인정못한다며 난리치는 불청객 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참석자 및 축의금 전달자는, 머리속에 지우개가 생기지 않는 이상 평생 감사히 여기며 축하해주신 만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또한 미참석자 및 축의금 미전달자는 머리속에 지우개가 생겨도 기억할 수 있도록 리스트화하여 평생 잊지 않도록 준비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 ㅎㅎ 결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하나하나 전화드리고 메일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어야 하나 제가 부족한점이 아직까지 ..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