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Play, Love/Something`s Goo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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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 세트메뉴
함께 근무를 했던(혹은 하고 있는) 지인들과 종로에서 신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대문짝만하게 붙은 간판에서 볼 수 있듯... 시골집 입니다. 종로의 YMCA골목(우리은행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정신없이 붙어있는 간판들이 보일겁니다... 간판들에 표시된 모든 화살표들이 다 왼쪽방향을 가리키고 있지만... 시골집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VJ 특공대, 리얼 코리아, 한국일보...등등... 수도 없이 방송에 소개된 집입니다... 메뉴는 국밥, 육회, 석쇠불고기, 북어무침, 모든전, 메밀묵등 다양하지만... 저희는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세트메뉴도 크기에 따라서 가격도 달라지고, 나오는 종류도 조금 다릅니다. 저희가 시킨 세트에서 나온 음식들 사진 함 올려봅니다... 술 기운으로 인한 수전증을 고려하..
2007.01.05 -
황우곱창 : 양곱창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익히 들어 알고 계실 역삼동의 '황우곱창'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역삼동 영동전화국 횡당보도 건너편 골목길로 약 1분만 걸으시면 오른편에 '황우곱창'이라는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이고 워낙 손님이 많아 바쁘다보니 친절은 기대하지 마세요. 우선 양곱창을 주문하면 '막창'보다 크기가 좀 큰 '대창'이 나옵니다. 맛은 소문난 집답게 좋구 말구요.. 석쇠에 곱창을 올려 지글지글 익히다 보면 기름이 뚝뚝 떨어져서 엄청난 불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새카맣게 탈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계속 곱창을 다스려줘야 합니다. 맛있게 구워드시다가 마무리로는 전골을 먹으면 좋겠네요...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전 와이프님 모시고 한번 또 가봐야..
2006.12.12 -
PD수첩, 아시안TV어워즈 수상으로 명예회복
한동안 황우석 신드롬을 파헤치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PD수첩'. "PD 수첩은 왜 재검증을 요구했는가?" 이 프로그램은 황우석 신드롬에 의문을 재기하게 된 이유서부터, 의문을 구체화 하는 과정, 검증하는 과정, 결론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으로 나무랄데가 없었던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시사 프로그램 중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상식에의 저항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PD수첩에 검증받으라는 조롱성 유머까지 만들고, PD수첩을 폐지해야한다 주장부터 PD수첩에 걸린 광고의 불매운동까지... 당시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수준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던 사건이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빛을 보는 법... PD 수첩 황우석 편이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
2006.12.04 -
엄마, 나 10등 먹었어!
아래 이미지는 오픈 블로그의 블로그 랭킹 페이지를 캡쳐한 화면이며, Content Area의 Width에 최적화 하기 위해 이미지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였습니다. (오픈 블로그 Today 부분) 어느 분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오픈 블로그에 랭킹이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내 블로그도 등수가 있을까? 하고 호기심에 들어가 봤지요... 블로그 랭킹의 기준이 단순 포스팅 숫자인지 방문객 수인지 정확한 기준은 모르지만, 그래도 12,874개의 Feed 중에서 10위안에 들다니 감격스럽습니다. "엄마, 나 10등 먹었어..." ^^;;; 암튼 전 이런거 하나도 즐거운 초보 블로거랍니다... '서명덕 기자의 人터넷 세상'등의 유명 블로그와 이름을 한 페이지에 나란히하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2006.12.04 -
일미식당 : 황태해장국
회사에서 해장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때 종종 가는 식당입니다. 미근동(충정로)의 미동 초등학교 골목길 (기차길)에 있는 식당으로 사진에서 보시듯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요즘 서울에서 보기 힘든 5,000원 미만의 식사거리들이 있는데, 이곳에 가게 되면 주로 황태해장국을 먹습니다. 밑반찬은 일반적인 반찬들과 함께 게장도 나오는데 무한정 채워주시고... 달작지근한게 공기밥에 장을 비벼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새우젖으로 간을 맞추시는것 같구요.. 깔끔한 맛으로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2006.11.26 -
언니네 이발관 : 와인, 허니브레드
대도식당에서의 등심(등신X) 파티를 끝내고, 2차로 쌈지길내에 있는 언니네 이발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발관 특유의 삼색 표시등은 없고, 단지 길을 안내하는 벽면 부착형 간판과 입간판 한개만 놓여있다. 실제 삼색 표시등이 놓여있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게 이름이나, 쌈지길 내에 위치해 있다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듯... 쌈지 소속의 '언니네 이발관' 멤버가 운영하고 있다.. 이미 술 한잔을 걸친 상태에...야간 촬영이다 보니...많이 흔들렸다... 등심으로 배가 채워진 상태여서... 우리는 허니 브레드를 시켰다... "저기요, 저희 배 부르니까... 허니 브레드 하나 주세요..." 뭔가 이상한 주문이다.... 보통 배부르면 과일안주나, 마른 안주를 시키기 마련인데... 우리는... 배부르니까..
2006.11.23 -
일간스포츠 지면소개,미디어몹 메인,이올린 지역이야기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는 이올린 이야기 지역이야기에 내 블로그가 예제로 올라갔다. 어제는 일간 스포츠 지면에 글 하나 (웃자구요 640:화장실에 관한 모든것)를 소개해도 괜찮겠냐는 전화가 왔고 원고료까지 준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했다. 오늘은 대도식당의 사진이 Media Mob 메인에 링크가 걸렸다고 안내글이 댓글로 달렸다. (확인해보니 미디어몹 메인은 아니고 오픈 블로그 메인). 나름 신기하다... 아래는 오늘 오픈 블로그 메인에 이미지 링크 걸린 화면... *내용추가 그리고 이 글은 이올린 인기글에 잠시나마 올라가 있다... 왠지 낚시꾼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ㅠㅠ
2006.11.23 -
대도식당 충무로점 - 등심, 깍두기 볶음밥
왕십리 40년 전통의 대도식당... 하지만 우리가 간 곳은 충무로점 이라는거... 아직까지 본점은 가 본 적은 없고, 동네에 있는 광진 직영점에 이은 두번째 체인점 방문... 광진 직영점에서 처음 먹어봤을때보다 맛이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비싼 만큼 기본 맛은 하는군요... 회사 먹자계 모임으로 간 것이라... 와이프는 함께 하지 못해서 더욱 서운했더라는... 으하하.... 침이...살살.... 육즙이 날아가기전에 얼른... 먹읍시다. 태워도 안되요!!! 고기를 배 터지게 먹어도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깍두기 볶음밥... 양념을 볶아주고 있습니다.... 양념이 잘 볶아지면 밥을 넣어.... 다시 볶아주지요... 볶는다고 다 되는건 아니고.... 불판에 밥이 눌러 붙도록 몇분간 기다려주는 센스! 잊지 ..
2006.11.22 -
너섬가 - 따로국밥
중구 순화동의 먹자 골목길에 위치한 너섬家... 따로 국밥이 매우 시원하고 깔끔하여 점심시간에 종종 찾는 식당...
2006.11.21 -
강아지 배변가리기
네이버의 은비(kcl)님 이시란 분이 올리신 글인데, 좋은 정보라 생각되어 퍼왔습니다. 강아지 방바닥에 똥샀다고 회초리들고 때리거나 크게 야단치거나하면 어떤 강지들은 "내가 응가싸면 주인님 화내는구나" 하고 잘못받아들여서 응가를 먹어버리거나 사람들 잘안보이는 쇼파밑이나 구석진 자리에 싸는경우가 있으므로 화내거나 때려서는절때로 절때로 못가립니다. 이 훈련법대로만 따라하시면 무조껀 가리게 되어있습니다. 제이웃 8마리 전부 성공한 훈련법입니다. 먼저 강아지 배변장소를 정하시고 응가 쌀때를 기다립니다. 당연히 배변기아닌 장소 방바닥이든지, 이불이든지... 싸면은 보더라도 모른채 발견하더라도 모른채하시며 강아지 안볼때 몰래 살짝배변기위에다 올려놓고 응가자리 식초로 딲습니다. 그리고 주인님 최대한 다정한 목소리로 ..
2006.11.03